[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도와 단체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군위군 설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팽팽한 평행선을 긋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가 시민단체와 함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위해 군위군민 설득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경북도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연합회, 경북 상공회의소 등 시민단체 등이 군위군 현장사무실을 찾았다.
이철우 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각계 기관단체들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군위군수의 노력과 뚝심으로 공항이 4년동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우보는 탈락했다. 소보는 7월 31일까지 링거를 꼽고 위태롭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상태”라고 밝혔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은 “기업인들은 지금이 IMF보다 어렵다”며 “하루속히 공항이 추진 돼 다시 대구경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관단체들은 공항이전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공감하며 간담회 후 군위군 각 지역별 현장설명회로 이동해 군민들에게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를 적극 설명했다.
현장간담회를 위해 군위 현장사무실을 방문한 이 지사는 입구에서 군위 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요구하는 군위군신공항추진위원회의 시위현장에 다가가 “경북전체 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군위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소보 유치 신청 강요는 군민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특별법이 정한 절차와 합의 기준에 따라 군위 우보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뿐”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2일 다시뛰자경북, 범도민 추진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군위군의 협조를 요청하고 23일에는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군위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