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폐지 이후 판매량 20% ↑

LPI 탑재 도심주행 맞춤도 한몫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LPG 자동차의 판매량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3월 정부의 LPG 자동차에 대한 일반 판매 규제가 폐지되면서, LPG 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규제가 폐지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LPG 자동차의 판매량은 총 13만 7131대로 집계됐다. 이는 규제 폐지 직전 1년간 판매량인 11만 4137대보다 20.1% 급증한 판매량이다.

LPG 자동차는 저렴한 LPG 연료가 선사하는 우월한 경제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국 LPG의 리터 당 평균 가격은 약 800원 수준으로 LPG 자동차의 부족한 연비를 감안하더라도 휘발유나 경유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

LPG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LPG 자동차 모델은 부족하다. 특히,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SUV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SUV 모델 QM6 LPe(사진)가 유일하다. 이로 인해 LPG 자동차의 경제성과 SUV의 장점을 모두 담은 QM6 LPe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는 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9개월 동안 2만 5138대가 판매되며 LPG SUV의 수요가 높음을 입증했다. 특히 월간 LPG 자동차 판매순위에서도 영업용 택시와 렌터카로 판매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던 현대차의 쏘나타를 제치고 LPG 자동차 월간 판매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QM6 LPe가 국내 LPG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저렴한 LPG 연료의 경제성과 SUV의 장점이 결합된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와 함께, 기존 LPG 자동차의 선입견을 대폭 개선한 르노삼성자동차의 LPG 기술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QM6 LPe는 기존 LPG 자동차보다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해, 도심 주행에 적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확보했다. QM6 LPe는 최대 19.7㎏·m의 토크를 뽐내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의 엔진을 탑재해 도심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