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예산 66억원 투입

지난 달 30일 오전 광주 북구청 어린이집에서 북구청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어린이들의 급식 점검에 나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물을 마시며 점심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지난 달 30일 오전 광주 북구청 어린이집에서 북구청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어린이들의 급식 점검에 나선 가운데 어린이들이 물을 마시며 점심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교원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3~4월에 실시한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사업을 5월에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사업은 개학 연기에 따른 휴업 기간 중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했음에도 수업료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등록 원아 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속 교원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것이다.

기존 사업 시행 이후 휴업기간이 5월27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됨에 따라 학부모의 수업료 부담 및 유치원의 재정난 상황이 다시 발생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5월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은 서울시교육청 자체 예산 66억원을 사용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5월 휴업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한 학부모가 낸 부담금을 반환하고, 유치원 소속 교원의 인건비를 전액 지급한 사립유치원으로 5월 수업료 결손분 가운데 50%는 사립유치원, 나머지 50%는 서울시교육청이 부담한다.

금액은 3~4월과 동일하게 16만4300원을 상한선으로 해 지원하되, 수업료가 낮은 유치원들에는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립유치원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은 증빙 서류 등을 검토해 7월 중 지원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예산 승인으로 이루어진 5월 유치원 운영 한시 지원사업 연장은 학부모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아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는 유치원에 운영비를 지원해 교원의 생계 안정 및 유아의 학습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