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협의회에서 신설 합의…이달부터 시행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LG그룹의 종합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2시간짜리 '반반차' 휴가 제도를 이달부터 도입해 시행에 나섰다. 기존의 반차(4시간)를 2시간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도록 해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판토스는 최근 정기 노경협의회에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꾀하기 위해 '반반차' 제도 신설에 합의했다. 육아나 가족행사 등의 사유로 1~2시간의 출·퇴근 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토스는 이미 지난해 ‘8-5제(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9-6제’, ‘10-7제’ 등으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회의 없는 월요일’, ‘PC 셧다운제’, 매달 1회 평소보다 한시간 빨리 퇴근할 수 있는 ‘가정의 날 ’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판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연 근무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업무 몰입도 역시 향상됐다는 판단 하에 노사협의를 거쳐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이밖에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스마트 워크 추진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