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진행, 지역 농축산업계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특산품인 한우, 인삼, 사과 등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의 농축산물 생산을 시도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주최 및 광운대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9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영주시와 함께 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 이홍 광운대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 윤복근 광운대 교수, 영주지역 농축산 농가,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뜻한다.
체중의 1~3%에 불과하지만 약물대사 조절, 면역작용 등 인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엄길청 박사는 ‘펜데믹 이후 농축자연건강산업 새로운 환경’, 윤복근 교수는 ‘농축산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 적용방안’, 김명후 부산대 교수는 ‘축산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원항연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현황과 농업적 이용’, 조호용 마이크로바이옴테크 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친환경 작물재배와 축산 적용’, 김은경 아이니즈컴퍼니 팀장은 ‘농축산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선 좌장을 맡은 윤복근 교수를 비롯해 안봉락 회장, 이홍 소장, 김영주 영주시 기술지원과장, 엄길청 박사 등 앞서 강연에 나섰던 명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윤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한층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능 및 영향력이 밝혀지고 있다”며 “영주시와 기업체, 관련 연구기관이 함께 산업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 토론이 끝난 후에는 박정락 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지원단장이 나와 국가산단 추진상황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지역 농축산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단지가 지역에 유치될수 있도록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행사 야외세트장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피지컬갤러리 김계란과 맘카페 일산아지매 등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농특산물 홍보전을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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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욱현 영주시장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투자지 영주가 적격”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4차산업의 핵심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영주에서 열면서 지역 한우, 인삼, 사과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은 지난 19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영주시 농축산분야 활용을 위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에 참석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계된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영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치고는 어느 하나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아닌 것이 없다”며 "도라지, 생강은 물론 특히 영주 꽃은 서울 양재동에 가면 화해시장에선 단연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소백산으로 인한 일교차가 커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꽃은 모두가 조직이 단단해 오래가고 늦게 시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영주지역이 여러가지 원재료도 좋고 생산 공장을 운영하기에도 아주 적절한 곳”이라며 “영주지역에 투자를 할 경우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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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 “농축산물·마이크로바이옴 접목 먹거리 창출 기대”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영주의 농축산물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연결해 좋은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느냐를 논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너무나 보람이 있습니다”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회장은 19일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영주시 농축산분야 활용을 위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안 회장은 “제주도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을 이용해 귤을 재배 해봤는데 다른 귤 보다 당도가 두세배 좋았다”며 “미생물이 농산물이나 축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우, 인삼, 사과 등 영주지역 농축산물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접목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정말 좋은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먹거리를 먹느냐에 달렸다”며 “영주시와 함께 미생물을 통한 좋은 먹거리를 실질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