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언어나 문화의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느꼈어요.”(블랙핑크 로제)
K팝 걸그룹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블랙핑크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 “음악은 유니버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26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데뷔 5년차를 맞은 블랙핑크는 ‘기록 제조기’, ‘유튜브 퀸’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발표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서 각각 17위·33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 역시 블랙핑크가 세운 기록(‘Kill This Love’ 종전 최고 순위 41위) 기록이다.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은 블랙핑크 멤버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남겼다. 제니는 “데뷔 전부터 좋아하고 존경한 아티스트랑 같이 작업한 것 자체가 믿기 힘들었다”라며 “재밌고 즐거운 작업이 나와서 기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는 물론 두아 리파 등 글로벌 팝스타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이런 협업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서오릐 음악적 교류를 통해 자극도 되고 영감도 얻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가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 매력을 느껴 협업 요청이 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는 9월 발매를 앞둔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공개한다. 신곡 발표에 앞서 멤버즐은 “블랙핑크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곡”이라고 설명했다.
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소녀팬들을 사로잡은 그룹답게 이번에도 믈랙핑크는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제니는 “스타일링은 블랙핑크에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타일링을 비롯한 모든 것이 하나로 어우러질 때 음악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도 시너지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작업 때마다 스타일리스트와 멤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결과가 좋을 때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없더라도 끝까지 최고의 스타일링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여지는 것은 물론 음악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에도 블랙핑크만의 당당함을 담았다. 지수는 신곡에 대해 “이번 노래를 통해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어둡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자심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로제는 “블랙핑크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