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메디텍(대표 김석진)이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사진)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 임상 3상을 내년 8월까지 완료한 뒤 2022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심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차메디텍은 지난해 말 양쪽 코·입술에 주름이 있는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아필리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착수했다. 임상은 절강성인민병원을 포함해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중국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베이징·상해 등 주요 도시의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필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3억달러(3700억원)였던 현지 필러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해 2025년 12억9000만달러(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장세에 비해 현재까지 출시된 브랜드는 20여개에 불과하다.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다. 유럽, 중동 등 15개 국가에 수출해 해외 에서 먼저 입지를 다졌다. 기본형 ‘히아필리아’, 리도카인이 함유된 ‘히아필리아 플러스’, 피부 물광용 ‘히아필리아 도로시’, 음경 확대용 ‘히아필리아 임팩’ 등의 제품군을 갖췄다.

히알루론산 밀도를 높이고 분자간 거리를 촘촘하게 만들어주는 차메디텍의 독자 기술 ‘저온안정화반응(LTSR)’이 적용돼 점성, 탄성 및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중국은 필러 수요 대비 공급이 많지 않아 고성장이 기대된다. 풍부한 해외 경험과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