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규모 부코핀뱅크

매입대금 2억달러 송금

일부 유동성 논란 일축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KB국민은행이 부코핀 은행 에스크로 계정에 2억 달러(2514억 원)을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15일(현지시간) "국민은행이 OJK 승인을 얻어 부코핀은행 대주주 지위 확보를 위한 법적·행정적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보도자료는 '국민은행이 부코핀의 유동성문제를 극복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현지 온라인 매체의 보도에 반박하기 위해 나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부코핀은행에 2억 달러를 에스크로 송금하며 51%이상의 최대 지분을 인수할 의지를 보였다"고 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부코핀의 2대 주주로,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코핀 은행은 국민은행이 지분을 인수할 당시 인도네시아에서 14위 중형은행에 해당했다. 지점망은 320여개 보유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코핀은행의 최대 주주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지 금융당국과 주요 주주들과의 논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