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SKT 목표주가 33만5000원 제시
SKB-티브로드 합병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이 비대면 시대를 주도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음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3만5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텔레콤은 5G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5G의 기술 선도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시장 지배력은 4G 등 앞선 시장과 유사하게 유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선시장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약 5대 3대 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때때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지만 SK텔레콤의 1위 사업자 지위는 5G때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 효과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학무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통한 미디어 시장 지배력 강화도 기대된다”며 “티브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결합상품을 판매, 추가적인 성장 및 수익성 제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티브로드의 유선방송 고객에게 무선, 인터넷, 보안 등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할 경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뿐만 아니라 각각 보안, 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ADT캡스, 11번가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점도 SK텔레콤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정부 규제 확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5G 투자 경쟁 가속화로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증가하는 점도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2일 20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33만5000원으로 제시, 상승여력이 60%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