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집중호우 환경오염 불법 배출행위 예방 차원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
[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는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안양천 부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폐수를 재이용하거나 위탁해 오염물질을 장기간 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 수질오염에 영향이 큰 악성 배출업체 사업장 등이다. 시는 1단계는 이달까지 특별감시 사전홍보와 계도 활동, 2단계는 다음달과 오는 8월 두달동안 집중 지도·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는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시설 복구와 기술지원 등을 하게 된다.
시는 특히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무단방류 등 법규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등으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확인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점검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대민접촉을 최소화해 실시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수질관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과 기타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10이나 군포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