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 종목 금리밴드 마이너스 영역서 완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AAA급인 KT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000억원을 모집하는데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총 2000억원 모집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45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앞서 KT는 마이너스(-) 2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2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900억원을 모집하는 3년물에 6400억원, 6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 4400억원, 200억원을 모집하는 10년물에 1300억원, 300억원을 모집하는 20년물에 24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3년물은 -5bp, 5년물은 -6bp, 10년물은 -4bp, 20년물은 -10bp에 모집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KT는 이달 17일 발행전에 최대 3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이 가능해졌다.
KT 회사채의 규모가 큰 만큼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KT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KT는 최근 시장에 잘 나오지 않았던 AAA급으로 언택트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후광을 업고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전 영역에서 금리밴드 마이너스 영역서 물량이 완판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