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감사위원회 트렌드 리포트 2020’ 1호 발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사업보고서 등 공시 정보 확대 영향으로 회사의 감사위원 대상 교육 제공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최근 자산총액 2조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56개사(비금융업 119개사, 금융업 37개사)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상장사 사업보고서에는 회사가 감사위원에게 제공한 교육 내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전기에는 분석 대상 기업의 36%가 교육을 한 번도 제공하지 않았지만 당기에는 그 비율이 3%에 불과했다. 교육 제공 횟수에 있어서도 4회 이상 교육을 제공했다고 공시한 비율이 30%에 달하는 등 작년보다 크게 확대됐다.

김재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감사위원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회사들이 교육 기회를 증가시키기 위해 외부감사인이나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과 같은 전문 교육기관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에는 감사위원의 선임 및 종임 현황도 포함됐다. 분석 대상 기업인 비금융회사에서 회계사 및 회계학 전공 교수는 전체 선임 위원 중 18%, 전체 종임 위원 중 12%의 비중을 차지하여 신규 선임 비율이 더 높았다. 전기에도 선임 비율이 종임 비율보다 높아 비금융회사 감사위원 중 회계전문가의 비중은 2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삼일 감사위원회센터에서는 감사위원 교육과 선임·종임 외에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전문성 및 활동성에 대한 분석을 담은 ‘삼일감사위원회 트렌드 리포트 2020 (Samil ACC Trend Report 2020)’ 1호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