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전일 반포3주구 1차 시공사 합동설명회 이은 연이틀 현장 방문
-김형 대우건설 사장도 조합사무실에 설명회까지 두 차례 현장 찾아
-각사 강남권 랜드마크 입찰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 드러내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전이 최고경영자(CEO) 들이 직접 현장을 찾으며 CEO 맞대결로 번지는 양상이다. 앞서 19일 반포3주구 시공사 1차 합동설명회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직접 각사 대표가 나서 큰 절을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20일에도 다시 반포3주구 현장을 찾아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 사장은 이날 반포3주구 래미안 홍보관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조합원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대표이사의 연 이틀 현장 방문은 이례적이다.
앞서 이 사장은 전일 열린 설명회에서 직접 나서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2년 연속 1위를 지킨 래미안이 반포3주구에 모든 역량과 정성, 관심을 모두 담았다”며 “래미안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과 서비스, 외관, 조경, IoT(사물인터넷), 친환경 기술로 살기 좋고 가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 사장 보다 먼저 반포3주구를 찾은 전력이 있다. 그 역시 두 차례 반포3주구 현장을 방문했다. 김 사장은 1차 합동 설명회 이전 조합사무실을 찾아 “입찰제안서에 약속한 내용을 모두 지키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설명회에서도 직접 나서 강한 수주 의지를 보였다.
김 사장은 “한남 더 힐을 뛰어넘을, 100년에 걸쳐 회자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각 사 CEO가 두 차례나 현장을 방문하면서, 반포3주구 수주 열기는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반포3주구는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사업이 8000억원 규모다. 시공사 선정은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양사는 29일까지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