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10일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과 탈놀이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이 오는 12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상설공연은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단계에서 조심스럽게 시작하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상설공연장과 전수교육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신명 난 한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월 매주 2회(토·일요일) 진행하던 일정도 이달부터는 화·수·목·금요일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상설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3시 하회마을 탈춤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관람객이 13만39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공연을 중단하기 직전까지 공연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또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생생문화재 사업은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 6일부터 탈춤 따라 배우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신청·접수 등의 업무를 정상화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지난 5년간 체험·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총 517회 진행해 2만9510명(외국인 3천89명 포함)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했다.
올해는 '탈 쓰고 탈 막세'라는 주제로 하회탈(국보 121호)과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69호)를 활용한 체험, 교육,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054-854-3664, 홈페이지 www.hahoemask.co.kr)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탈놀이 상설공연과 이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재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체험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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