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성장 침체 이미 있어왔다”

“국토종주 200㎞ 돌파…힘 받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난극복',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주제로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수도권까지 하루 평균 30㎞가량 달리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달리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난극복',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을 주제로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수도권까지 하루 평균 30㎞가량 달리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수습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맞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침체 상태에서 불황을 맞았다"고 했다. 경제 위기론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게 아니란 것이다. 애초 곪은 상황이었는데, 이번 전염병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이야기다.

안 대표는 8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직접적으로는 코로나19 때문에 민생 경제가 무너졌지만 그 기저에는 오랫동안 진행된 소득주도성장에 의한 침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놓고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19 불황을 맞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국토 대종주를 다니면서 만난 국민들은 아주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소상공인 등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문재인 정부의 비판만을 위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고쳐야 할 점은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00㎞ 국토 대종주 코스를 8일째 뛰고 있는 안 대표는 "200㎞ 넘게 뛰어 절반 정도를 왔다"며 "처음 시작할 땐 과연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지만 주위의 힘을 받아 이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라톤 유세는 한 발 한 발 걸으면서 (시민과)직접 접촉하기보단 지나가며 말을 나누는 식"이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