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우세속 PK 12석 전망
통합, PK 29석·TK ‘전석’ 자신
홍준표 등 무소속 출마자 변수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부산·울산·경남(PK)은 혼전 양상이다. 대구·경북(TK)에선 ‘보수 바람’이 계속되면 미래통합당의 ‘완봉승’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세 확장, 통합당은 텃밭 탈환과 수성을 걸고 맞붙는 영남권 내 65석 싸움은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PK 12곳(부산 7곳·울산 1곳·경남 4곳) 을 우세·경합우세로 내다봤다. 초접전인 곳은 10곳으로 분류했다. 미래통합당은 PK 29석(부산 14곳·울산 5곳·경남 10곳)을 우세·경합우세로 판단했다. 초접전인 곳은 8곳으로 정리했다.
민주당은 특히 부산에선 북강서갑(전재수), 남구을(박재호) 지역을 우세 지역으로 꼽았다.
부산진갑(김영춘), 사하갑(최인호) 지역은 경합우세로 상향 조정했다. 해운대을(윤준호), 연제(김해영), 중구·영도(김비오)도 경합 우세로 선별했다. 사상(배재정), 북강서을(최지은)은 경합 지역으로 판단했다.
울산에선 현역 이상헌 의원의 북구가 우위를 차지한다고 봤다. 경남에선 민홍철 의원의 김해갑, 김정호 의원의 김해을을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뒀다. 김두관 의원의 출마지인 양산을은 경합 우세로 인식 중이다.
통합당은 부산을 볼 때 현역 장제원·김도읍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사상·북강서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래(김회곤), 연제(이주환), 남구갑(박수영)도 우세 지역으로 판단 중이다. 울산은 노동계 표심이 센 북구를 뺀 5곳을 모두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경남에선 민홍철·김정호 의원의 지역구를 뺀 전 지역에서 통합당이 승기를 잡았다는 말이 나온다.
TK에선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보수 바람’이 매섭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TK 25석 중 우세와 경합우세가 한 곳도 없다고 판단했다. 대구에선 현역 김부겸 후보가 통합당에서 영남 5선에 도전하는 주호영 후보와 맞붙는 수성갑과 동구갑, 북구갑을 경합열세라고 분석했다. 북구을의 현역 홍의락 후보도 초반 판세분석은 경합이었지만 최근 열세로 하향조정됐다.
민주당은 경북에선 포항남·울릉, 안동 예천, 구미을을 경합 지역으로 꼽았다.
통합당은 TK 일대 ‘싹쓸이’를 기대 중이다. 다만 통합당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후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전 대표가 뛰는 대구 수성을은 이인선 통합당 후보와 박빙이라고 평가했다. 이원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