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준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이 9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따른 브리핑을 시작하면서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신 시장은 “광주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확진자 발생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 시장은 또 불가피하게 격리되는 경우 생필품 등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민 가운데는 이날 현재 3명의 확진자가 격리치료 중이며 이들의 세부 동선은 보면.
▶남한산성면 거주 77세 여성=성남시 4번 확진자에 의한 분당제생병원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2월 21~28일 암환자로 분당제생병원 입원했으며 28일 자차로 이동해 자택에서 머물던 중 호흡곤란 등 건강악화로 지난 1일 119에 신고했다. 이후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지난 5일 16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남의료원에서 격리치료중이며 119소방대원 2명, 지인 1명, 가족 5명 등은 모두 음성 판정 받았다.
▶오포읍 양벌리 거주 50세 여성=분당제생병원 직원으로 성남시 7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병원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현재 포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하고 있다. 주요 동선은 지난 5일 남편차를 이용해 분당 제생변원으로 출근하였으며 15시30분경 퇴근해 서현역으로 도보이동했다. 서현역에서 이매역 환승을 거쳐 경기 광주역으로 이동하고 16시3분경 광주역에서 시내방향으로 2-3번 버스를 타고 역동 사거리에서 하차했다. 이후 양벌리 방향 20번 버스를 이용하여 16시40분경 양벌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귀가했다. 지난 6일 증상이 발현하여 남편차를 이용해 13시10분경 분당제생병원에 도착했고, 15시 검체 체취후 62병동에서 근무한 뒤 22시30분경 남편차로 귀가했다. 지난 7일 확정판정을 받았으며, 남편과 아들 2명 등 접촉자는 음성으로 판정났다.
▶송정동 거주 65세 남성(광주시 1번 확진자)=분당 제생병원 81동에 2월 25일~3월 2일 입원했고,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지난 3일 20~24시 용인시 처인구 소재 디자인 업체를 자차로 방문했으며, 지난 4일에는 오포읍 양벌리 소재 삼성부품 대리점을 방문했다. 지난 7일 전수조사 대상자로 통보받아 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 1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접촉자들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접촉자와 노출지역에 대해 방역소독과 시설폐쇄,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