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까지…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중국 항공편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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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중국 항공편을 제한하기로 했다.

1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부터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 공항의 중국 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에어로플로트, 에어차이나, 하이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이 중국 항공편을 운항한다.

다만,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는 모두 모스크바 셰레미티예보 국제공항의 F터미널만 이용하도록 했으며, 기존 F터미널을 이용하던 다른 국제항공편은 B터미널을 이용하도록 했다.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기 전 러시아 항공사는 중국 항공편을 주당 약 150편, 중국 항공사는 하루에 40편가량 운항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중국 현지 시각) 0시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