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운항 협의중”…중국에 5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검토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정부는 30일 우한 교민의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항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우선 1대만 승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전세기가 이날 중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다.
첫번째 전세기에 탑승할 교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자’ 350∼360명으로 귀국 희망자 700여명의 절반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한 등 중국 후베이성 일대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 이르면 30일 오후 중 전세기 1대를 우한공항으로 보낼 계획이다. 정확한 출발 시각은 중국과 협의 중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며 “중국 측은 미국의, 또 일본의 다수 임시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1대 허가를 내주고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 식의 방침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전세기 탑승자는 350∼360명이 될 것으로 당국자는 예상했다. 다만, 공항에서 중국 측에 의해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사람이 많으면 실제 탑승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
정부는 교민 중에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현지에 남은 교민에 대해서는 중국과 협의해 추후 관리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귀국자 임시생활시설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는 전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격리시설로 지정했으나, 인근 주민의 반발이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