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과 ‘LG화학’은 지난 2019년 11월 25일 국내 최초 마이크로니들 백신 임상시험 돌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번 28일 밝혔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인 쿼드메디슨과 다수의 백신 개발과 생산으로 세계보건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LG화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화학의 백신과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제작 기술을 토대로한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생산 및 관련 사업화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마이크로니들은 1mm 이하 수백 마이크로미터의 사각뿔 형태를 다수 배열한 구조체로 피부 각질층을 관통하여 통증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층에 직접 전달한다. 근육이나 정맥, 피하로 약물을 투입하는 주사기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유통이 편리하여 주사기 대체 미래 유망 기술로 거론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쿼드메디슨이 약물 제형기술, 정량 전달기술, 대량생산이 가능한 양산화 기술 등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상용화를 위한 전 단계의 기술과 시설을 모두 확보하고 양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쿼드메디슨은 자체 기술을 통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주사기가 필요 없어 사용과 이동이 간편한 pain-free 마이크로니들 백신으로써 전세계 백신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화학은 전세계 영유아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백신 ‘유박스’의 WHO PQ 승인 이후, 지난 20여년간 유니세프 입찰 등을 통해 전세계 80여개국 2억 명 이상의 영유아들에게 공급해왔다. 또한 2016년 개발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는 유니세프의 2017년~2019년 정규 입찰을 통해 전세계 영유아 약 3천만 명의 질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소아마비 백신, 6가 혼합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적기 개발 시 전세계 백신 공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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