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불청 외전-외불러’ 편으로 진행된 가운데 청춘스타 김찬우가 등장했다.
김찬우는 ‘우리들의 천국’ 오프닝을 재연, 청춘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김혜림은 “목소리 정말 그리웠”라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찬우는 근황에 대해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동네에서 유일한 낙이 슈퍼 구경, 사서 먹고 소확행이다”라고 전했다.
김찬우는 ‘순풍산부인과’로 인연을 맺은 god 박준형과 20여년 만에 재회했다.
김찬우는 “내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김찬우는 “한 20년 정도 그렇게 됐다. 재발했다가 완치됐다가. 약 먹고 괜찮아진 것”이라며 “약을 먹으면서 ‘순풍산부인과’를 찍은 거지”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찬우는 박준형을 향해 “내가 너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god로 뜨고 나서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연락을 못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형 역시 “형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