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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치러진 21일 오후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에 들어선다.

2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신공항 최종 입지 선정 주민투표 결과 공동후보지점수가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 보다 높게 나왔다.

주민투표 찬성률(50%)과 투표참여율(50%)을 합산한 결과 공동후보지가 89.52로 단독후보지(78.44)를 이겼다.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은 찬성 90.36%(3만8534표), 반대 9.64%(4112표)로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단독후보지인 군위 우보는 찬성 76.27%(1만3246표), 반대 23.73(4122표)%로 나왔다.

앞서 지난 16~17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와 본투표 결과를 합친 최종 투표율은 의성 88.69%(4만2956명), 군위 80.61%(1만7880명)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와 관련,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의회가 성명서 및 입장문을 내고 사실상 불복, 점수에서 뒤진 우보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로 유치 신청하겠다고 밝혀 이전 사업 추진 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