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 조속시행 촉구 결의문 채택
지역갈등 총선서 정치쟁점화 우려, 청와대·국무총리실·국토부 제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의회는 10일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를 향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기존 김해공항 확장 사업)의 적정성을 조속히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 쟁점화를 우려하며, 총선 이전에 총리실에서 해당사안에 대한 검증을 마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이며 800만 동남권 주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사업이다”며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은 더 지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현안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분법적 지역 논리에 묶여 정치적 쟁점에 골몰했던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되며 한시라도 빨리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총선에서 더는 정치 쟁점으로 표류하지 않도록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가 조속히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 국무총리실이 지난해 12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검증이 늦어지고 있다며, 김해신공항 검증 문제가 정치적 의제로 다루어지지 않도록 '공정 검증·신속 확정'의 원칙에 따라 조속한 검증 결과 도출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