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내주에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일부 거시지표가 나온다.
먼저 15일 통계청이 작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3만1000명 늘어 넉 달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12월 기준으로 2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연간 지표에 특히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가 평균 28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40대 일자리의 하락폭도 중요한 이슈다. 40대 취업자 수는 지난 2015년 10월 696만6000명에서 정점을 찍은 후 다음 달인 11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때부터 올해 11월까지 전년 대비 증감율 기준 4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648만4000명으로 4년새 48만2000명(-6.9%)이 감소했다.
40대 고용 부진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0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TF는 창업, 직업교육·생계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0대 일자리 대책을 오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나오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는 한국 경제에 대한 정부의 공식 판단이 담긴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12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과 건설투자가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