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작년 반찬류 매출 전년比 40% ↑

아파트·빌라등 가족주택 입지서 압도적 차지

미니멀 소비변화로 트렌드 빠르게 확산

편의점표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표 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반찬류 상품 매출은 전년 보다 40.1% 늘었다. 지난 2017년 21.3% 신장했던 반찬류 상품 매출은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2018년에 72.3%로 큰 폭 오르는 등 꾸준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1인가구가 선호하는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편의점표 반찬은 아파트, 빌라 등이 위치한 가족주택 입지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매출 비중(40.9%)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식생활 트렌드가 대량 구매해 장기간 활용하는 이른바 ‘냉파(냉장고 파먹기)’에서 미니멀 소비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편의점표 반찬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CU측은 분석했다.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 지역에서도 사무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오피스 런치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곁들일 수 있는 김, 통조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U는 김치, 밑반찬, 메인반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약 12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하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CU는 10일에는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과 손잡고 도시락 김 ‘해표 김상봉’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김삼봉은 8매의 김이 들어있는 소규격 도시락 김 세 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상품으로, 이를 위트있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이정현 MD는 “어렸을 때부터 편의점을 경험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장을 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