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 약학부 김익균 교수 연구팀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 정자 표면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유전자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6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정자막 표면에 존재하는 두 개의 히알루노니다제 유전자 'SPAM1', 'Hyal5'를 동시에 제거한 실험용 생쥐는 출산에 치명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체외수정을 해도 정자가 난자의 세포막과 결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대로 체외수정 과정에서 히알루로니다제를 주입했을 때 정상적인 수정 능력을 획득하는 것도 확인했다.
학교 측은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한 것은 처음으로 남성 불임의 원인을 찾는 바이오마커 후보 물질과 새로운 타입의 피임약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이 발표한 이 논문은 미국실험생물학학회에서 발행하는 파셉 저널에 게재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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