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억원에 지분 100%…역성장 돌파구 될지 관심
대교 “12개월 영유아 교육서비스 라인 갖춰”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교육업체 대교가 영유아 놀이체육시장 1위 브랜드인 '트니트니'를 인수한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눈높이'가 출산율 저하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영유아 대상 사업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대교는 지난 3일 트니트니 운영사인 티엔홀딩스의 주식 2만주를 290억원에 취득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트니트니는 영유아 대상 신체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자체 제작 교구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센터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전국 2000여 유아 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이용고객은 300만명에 달한다.
티엔홀딩스 주식을 매각한 주체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조성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프리미어 성장전략 엠엔에이'다. 지난해 2017년 티엔홀딩스를 인수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략적투자자(SI) 유치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입찰 등 절차를 거친 결과 대교그룹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그룹이 트니트니를 인수한 것은 기존 사업을 영유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대교그룹은 국내 대표 아동용 학습지인 '눈높이'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 독서토론논술 전문브랜드 '솔루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습지 시장의 전반적인 회원수 감소로 최근 수년 실적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교의 매출은 지난 2016년 8207억원에서 2018년 7631억원으로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 역시 428억원에서 256억원으로 급감했다.
대교 관계자는 "트니트니 인수로 대교는 12개월 영유아부터 받을 수 있는 교육서비스 라인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트니트니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