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금융권 신년 행사 참석

임시 사무실에서 현안보고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출근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은행장은 노조원들의 출근저지에 발길을 돌렸다. [연합]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출근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은행장은 노조원들의 출근저지에 발길을 돌렸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 신임 행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3일 오후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행장은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인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이날 오전 기업은행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부딪혀 출근 시도 약 10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

윤 행장은 기자들에 “어떤 부분을 우려하는지 제가 잘 듣고, 잘 풀어나가겠다"며 “(노조는) 저를 함량 미달의 낙하산이라고 말했으나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를 향해 "또 다시 오겠다. 추운데 고생하시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이 무산된 윤 행장은 현재 임시 사무실에서 은행 현안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취임식은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행장은 임명 후 첫 대외활동으로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하여 정부관계자 및 국회의원 등(초청대상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늘 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윤 행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일정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