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3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2019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설공단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기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솔선수범한 우수 기관과 구매 담당자, 모범 중기인을 격려하는 행사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설공단은 사업별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중기 제품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높은 구매 증가율을 이룬 성과를 인정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송인성 한국서부발전㈜ 부장과 김진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리가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술과 품질을 혁신하려는 노력으로 조달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용을 확대한 모범 중소기업인으로는 성희승 ㈜한맥푸드 대표 등 7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완규 ㈜샛별교육연구 대표 등 4명은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공공조달시장은 연간 1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정부 총 지출의 2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 구매 총액은 123조원이며, 이 중 중기 제품 구매액은 전체의 76%인 94조원이다. 올해는 93조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작은 중소기업에 불과했을 때부터 미국 정부가 애플 제품을 구매했던 일화는 중기 성장을 이끄는 공공조달시장의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선정 제품 전시와 구매상담회도 진행했다. 납품실적이 없어 조달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홍보 행사인 셈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초기시장 개척과 경영 안정에 밑거름 역할을 해왔던 중요 정책 중 하나”라며 “내년부터 공공부문이 혁신 기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면서, 대기업 등 멘토기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