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방향 제시해…최선다하겠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진옥동 신한은행장은 13일 오전 9시 25분께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면접장에 세 번째로 등장했다. 진 행장은 이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근한 상태였으나 면접을 보기 위해 정문을 통해 '재입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행장은 "쑥스럽다"며 입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장으로서 느꼈던 것들, 그러면서 내 나름대로 구상했던 신한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관해 얘기하겠다"고 했다.
"강조할 키워드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객과 함께 가야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지주도 마찬가지고 각 계열사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있고 신한이 있다"고 언급했다.
"신한이 나아갈 방향이 어떤 점이냐", "행장으로 느낀 어떤 점을 반영하겠나"라는 질문에는 "미리 얘기하긴 좀 그렇다", "면접장에서 답하겠다"며 웃음으로 즉답을 피했다.
진 행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결과는 나오는 대로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중도 사퇴에 관한 질문에는 "오늘 여기까지 왔는데 중도 사퇴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른 후보자 평가해달라"는 기자의 말에는 "아우 제가 평가하면 큰일나죠"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답했다.
네 번째 면접자는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으로 예정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