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환경부는 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45개 시군구의 기초 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2000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 개선 지원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비씨카드, 이마트가 후원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기후 변화 진단 상담사가 취약가구를 방문해 동파 예방, 방한용품 활용 등 한파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주택 단열을 개선하기 위해 문풍지, 에어캡 등을 설치하고 난방 텐트, 이불, 보온병 등 방한용품도 지원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한파, 폭염 등 혹독한 날씨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업 참여 등 사회적인 지원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