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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사진)가 무릎 부상으로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리키 파울러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미국 골프채널은 21일 “브룩스 켑카가 무릎 부상으로 다음 달 프레지던츠컵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미국팀 캡틴인 타이거 우즈는 이에 따라 리키 파울러를 대체선수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켑카는 지난 달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미끄러지면서 부상 전력이 있는 왼쪽 무릎을 다쳐 그동안 치료와 재활을 해왔다. 최근 결혼한 파울러는 프레지던츠컵 랭킹에서 11위에 올라 자력 출전이 좌절됐으나 켑카의 부상으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됐다. 그동안의 전적은 4승1무3패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크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1)가 유일하게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