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에 대자보 붙어.. 총학생회 출마 후보가 티켓 빼돌려
게시자, “지난 4월 정후보자가 미리‘ 아카라카’ 티켓 빼돌려… 해명하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연세대학교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권모씨(정후보)가 지난 4월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의 티켓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는 “학생회장 후보자는 ‘아카라카 티켓 빼돌리기’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게시자는 대자보에서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한 카톡방에 현재 총학생회장 정후보가 가까운 인사들을 초대하면서 ‘작년 연고전 때 일하셔서 봉장 받으신 분들 중에서 아카라카 티켓 필요하신 분 갠톡주세요! (외부에 얘기하진 말아주세요!)’의 톡을 남겼다”고 밝혔다. 게시자는 권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메시지를 남긴 채팅방 캡처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게시자는 “이후 2019년 5월 14일 새로운 톡방이 개설됐고 새로운 톡방에서는 (정 후보가) ‘아카라카 관련해서는 이 톡방에서 얘기해드릴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발언했다”며 “익일인 5월 15일에는 티켓을 수령할 수 있는 날짜와 장소를 공지했다”고 주장했다. 권 씨가 사전에 ‘아카라카’ 티켓을 구해 지인들에게 미리 빼돌렸다는 것이다.
게시자는 권 씨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며 내세운 공약을 언급하며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부정과 관련된 공약을 수행할 자격이 있겠느냐”면서 “학생회장 정후보에게 총학생회 선거에 앞서 올바른 연세대학교 학생사회 문화 형성을 위해 위와 같은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씨는 총학생회에 출마하며 ‘내 티켓은 꽝인가요?’이라는 공약을 내세운바 있다. ‘아카라카’와 연고전 행사에서 티켓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티켓팅 과정을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