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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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나의 나라’의 배우들이 치열하게 연기하는 과정을 밝혀 앞으로의 완성도를 기대케 했다. 연기 열정은 물론, 서로를 향해 칭찬을 거듭하는 훈훈한 모습도 그들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10월 4일 첫 방송된 ‘나의 나라’는 1차 왕자의 난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선 건국이라는 굵직한 변곡점들을 짚으면서도 기록되지 않은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자신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들의 사투가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8회를 넘어선 ‘나의 나라’는 5%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진원 PD, 배우 양세종, 우도환, 장혁, 설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섰다. 어떻게 촬영을 하고 있는가? “동료, 스태프들과 탄력을 받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양세종)“지금은 촬영을 하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찍고 있는 느낌이다.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보며 활기차게 찍고 있다.”(우도환) ▲ 역사와 허구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고민이나 부담은 없었나? “가상의 이야기를 실제 역사에 얹어서 가고 있다. 그래서 고민은 더 많다. 정도전이 왜 등장 안 하는지 질문을 받기도 했다. 조선 개국을 이야기하는데 정도전이 등장은 안 해도 될까 싶더라. 정도전이 등장하면 기존 사극과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지 못 할 것 같았다. 또 조선 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나라를 만드는 이야기가 아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담는다. 막강한 서사가 있는 인물이 등장하면,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약해질 것 같았다.”(김진원 PD)

▲ 영화에 이어 이방원 연기만 두 번째다. 차별화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영화에서 이방원을 연기할 때는 2시간이라는 제약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다. ‘나의 나라’는 야심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방원과 달리, 왜 이 사람이 걸어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말해준다.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게, 실록을 보면서 ‘이런 측면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즐겁게 하고 있다.”(장혁) ▲ 당찬 매력의 희재,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하고 있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한다는 게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는 마음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방송 전부터 희재가 원하는 나라는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나라’라고 말씀을 드렸었다. 그 마음을 생각하고 있다.”(설현) ▲ 서로의 호흡은 어떤가? “장혁 선배님의 연기를 볼 때 ‘우와’라고 감탄하면서 연기한다. 액션이나 연기를 할 때 조언도 해주시는데, 따라가지 못해 한탄스러운 순간들도 있다. ‘나의 나라’는 내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작품이다.”(우도환)“후배들이 자세가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이 준비해서 와서 연기를 펼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얘기를 들으려고 하는 것도 어렵다. 거기서 얘기를 듣고 가장 좋은 것들을 선택해서 촬영을 하더라. 좋은 배우들과 좋은 신을 함께하는 매력이 있다.”(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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