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 [연합]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는 동료 손흥민을 보고 배워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모우라는 재능은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 때문에 슈퍼 서브 역할이 더 어울리며 선발로 선택되기 어렵다”면서 “손흥민도 첫 시즌에는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4년 전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첫 시즌 당시엔 정규 리그 4골 1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은 토트넘 첫 시즌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에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는 두 자릿 수 득점과 함께 도움 능력을 보여주며 4년차인 현재 월드클래스 선수로 위상이 도드라졌다.

앞서 손흥민은 “당시 구단에서 날 믿어줬고 결국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회상한 바 있다.

매체는 “지금 손흥민의 인기, 항상 웃고 자신감 찬 모습을 첫 시즌이 끝났을 때는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유사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어시스트 통계 기록을 예로 들며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시즌이 거듭할수록 늘어간다”면서 “모우라가 위협적인 골잡이라는 사실인 것은 맞지만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슈퍼 서브나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만 남을 뿐이다”고 충고했다.

또 “루카스는 팀에서 인기가 많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똑똑한 선수다. 그가 자신의 재능을 낭비하기 싫다면 부족한 점을 채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에서 동료를 위한 이타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