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내 ‘신소재 기술센터’ 오픈
일본 의존 고품질 소재 국내 첫 양산 목표
주가, 전일 대비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228850, 대표 김태우)’가 최근 지르코니아 분말 원천기술을 확보해 소재 국산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9일 레이언스는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레이언스 신소재 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치과용 소재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레이언스가 원천기술을 확보한 치과보철용 소재 ‘지르코니아 분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빠진 치아를 대신해 인공물을 보충, 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보철 소재인 지르코니아는 그동안 국내에 양산하는 기업이 없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며 소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르코니아를 포함한 신소재 개발의 산실이 될 레이언스의 신소재 기술센터 설립은 ‘기술독립’을 꿈꾸는 우리 기업들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레이언스는 미래 새 먹거리를 찾던 중 수입에 의존하는 지르코니아 분만 원천기술 확보에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레이언스는 내년 초부터 단계별 양산을 통해 지르코니아 분말을 가공해 블록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가진 관계사 바텍코리아와 글로벌 유통망으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대표는 “치과용 및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 핵심 부품기업으로 성장해오며 보유한 핵심 역량을 ‘소재 기술’과 연계해 ‘지르코니아 파우더’를 신사업으로 발굴하게 됐다”며, “해당 소재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언스는 지난 2분기 실적 면에서 ‘역대 최대’ 성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4억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슷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이언스 주가는 전일보다 150원(0.%) 내려 1만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에 비해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