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팬 저버린 호날두…한국 이어 스웨덴서도 '노쇼'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이번엔 스웨덴에서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호날두는 한국에 이어 스웨덴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

스웨덴 매체 ‘스포르트 블라뎃’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30명이 넘는 팬들이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대기했다. 이들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라며 “그러나 호날두는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최종전을 치렀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을 통해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를 들어 다른 항공편으로 선수단과 떨어져 스웨덴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항 출국은 공식 행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스케줄을 변경하면서까지 소속팀과 떨어져 이동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호날두와 유벤투스 모두 스케줄 변경 이유나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