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이호승(54)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에서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등 핵심요직을 거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경제정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다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기재부 내 동료 선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관련 정책을 관장했다는 점에서 중반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할 적임자로 꼽힌다.
이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중앙대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의 정책조정과ㆍ종합정책과 등 경제정책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기재부 출범 이후에는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정책조정심의관 등 경제정책과 관련한 핵심 요직을 거쳤고, 이어 미래경제전략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 국장 등 각 부처의 정책을 조율하고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핵심 업무를 주로 맡았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일자리 등 굵직굵직한 정책 아젠다를 주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기재부 제1차관으로 승진해 경제정책과 세제, 국제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의 정책을 이끌어 왔다.치밀한 기획력과 일처리로 주변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으며, 현 정부 초기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해와 인식이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높다는 점에서 김상조 정책실장을 비롯한 경제부문 스탭들과 호흡을 잘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청와대와 정부, 기업 등과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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