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마켓ㆍSSG푸드마켓 샤인머스캣 매출 91% ↑ -샤인머스캣 인기에…물량 30% 늘리고 판매 3주 앞당겨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최근 ‘샤인머스캣(Shine Muscat)’이라는 청포도 품종이 큰 인기를 끌며 과일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은 껍질은 얇고 속에 씨가 없어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은 지난해 전체 포도 매출에서 샤인머스캣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 대비 91% 신장했다. 전체 포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6%에서 지난해 50%로 껑충 뛰었다.
샤인머스캣은 당도 18도에 이르는 고당도 신품종(일본 품종) 씨없는 국산포도다. 가장 일반적인 국산 씨없는 포도인 자줏빛 ‘캠벨얼리’ 품종보다 평균 3브릭스가 높다. 또한 당도뿐만 아니라 짙은 단향에 씨알이 크고 탱글탱글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과일로 지난해 SNS 입소문을 타고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 PK마켓과 SSG푸드마켓 6개점은 일찌감치 샤인머스캣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농가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판매를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앞당기고 물량도 30% 늘렸다. PK마켓(하남ㆍ고양ㆍ위례점)과 SSG푸드마켓(도곡ㆍ청담ㆍ마린시티점)은 지난 1일부터 충북 영동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캣의 첫 물량 2톤을 공수해 판매에 돌입했다. 100g당 4980원으로 1송이 당 2만5000원 꼴이다.
한정훈 PK마켓 과일 바이어는 “샤인머스캣을 대표로 하는 씨없는 포도가 인기 과일로 떠올랐다”며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는 지난해 샤인머스캣 수요가 높았던 것을 감안해 올해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