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ㆍ도 부단체장 등 참석…“추경 국회 통과 위해 지자체도 적극 지원을”

정부세종청사 전경 [헤럴드DB]
정부세종청사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기획재정부는 17일 지방정부에 대해 내년도 예산의 중점 투자분야인 경제활력과 혁신성장ㆍ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 요구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 제출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이 조속이 확정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재부는 이날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7개 시ㆍ도 부지사ㆍ부시장 및 예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다음해의 예산안이 본격적으로 편성되기 전에 재정당국과 지자체가 재정운영 방안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기재부와 지자체 예산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은 ‘활력이 꿈틀대는 경제’, ‘내 삶이 따뜻한 사회’, ‘혁신으로 도약하는 미래’, ‘안전하고 평화로운 국민생활’의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자체에서도 4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ㆍ혁신성장ㆍ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예산 요구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과 관련해 “추경은 신속한 국회 확정을 통한 집행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도 위기ㆍ재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추경 사업이 국회에서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경 확정 이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 후속 추경 등 집행 준비도 사전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예산과 관련해서는 “올해 예산 중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예산을 증액한 대표 분야”라고 설명하고, “각 지자체도 생활 SOC 사업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집행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실장은 이어 “지난 4월 초에 교부된 총 5조2000억원의 지방교부세 정산금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사업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재정 집행에 따른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7개 시ㆍ도의 부단체장들은 각 지역 여건과 현안 사업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 신산업 육성, 지역 단위 일자리 창출, SOC, 관광 분야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건의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지역 현안사업이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5월말까지 기재부에 제출되면, 각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거쳐 지원 가능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hj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