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태희(35)가 제38회 GS칼텍스매경오픈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 첫날 2타차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태희는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70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 버디로 라운드를 시작한 이태희는 4,5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맞바꿨다. 파3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서부터 꾸준히 파 행진만 이어지다가 17번 홀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난이도 높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3년만에 2승째를 거둔 이태희는 지난주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마지막날 66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공동 6위로 마친 바 있다. 오전에 후반 홀부터 시작한 이성호(32)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고, 최고웅(32)은 15번 홀에서의 샷 이글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경준(24)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명이 공동 선두를 꿰찼다. 서요섭이 버디 3개를 잡아 68타를 적어내 5위에 올랐고, 5년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준원(33)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로 58세의 베테랑 김종덕, 이수민(26)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황인춘(45)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다. 지난주 군산CC에서 극적인 우승을 한 2012년도 이 대회 우승자 김비오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63위다. 지난해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장이근(26)은 4언더파로 선두를 질주하다가 파5 16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면서 따놓은 타수를 모조리 까먹은 뒤 남은 두 홀을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역시 2오버파로 마쳤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세한 브레이크가 많아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놓치지 않는 대회다. 올해도 리더보드 톱10을 모조리 태극기로 채웠다.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테리 필카다리스 등 외국인 6명이 1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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