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담비가 전북 전주에서 포착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심성이 많은 담비가 사람의 주거지 인근에서 사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일 전주 상림동 상림마을 야산에서 담비의 사냥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흔 한 남성이 지난달 27일 부모님 농장을 방문했다가 휴대전화로 찍은 것이다.
1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사냥에 나선 담비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미루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까치둥지를 덮치는 모습이 담겼다.
전북환경연합은 전주와 완주 김제에 걸친 모악산 일대에 담비가 서식한다는 문헌자료는 있었지만 전주에서 담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담비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다. 2~6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한다. 덩치가 자신들보다 훨씬 큰 고라니나 멧돼지도 사냥한다.
한반도에는 담비와 검은담비 등이 서식하는데 검은담비는 주로 북한 지역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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