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전남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광주ㆍ전남지역 13개 상장사 매출총액은 66조9036억원으로 전년도(66조7038억원)보다 1998억원(0.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8643억원 적자로 흑자였던 2017년 때의 1조7086억원에 비해서 3조5729억원이나 감소했다.
적자총액은 한전의 실적부진에 기인했으며, 두바이유 등의 국제연료 가격 상승,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 증가, 원전이용률 하락, 정책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한국전력은 6년 만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분석대상 13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한전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나머지 12개 기업의 매출은 6조6321억원에 영업이익은 112.2% 증가했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12개 지역 상장사들의 순이익 적자는 지난해 금호타이어의 적자폭 확대로 2017년 90억원 흑자에서 2956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대상기업 13개사 중에서 9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4개사(금호타이어,대유에이텍,보해양조,한전)는 적자를 보였다.
광주전남 상장사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97.7%로 전년도 대비 6.4%p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64.8%)보다 높았다.
이 밖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5개 기업의 매출액은 1조1073억원으로 전년보다 4.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 순이익은 18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