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의료기기 경쟁력’ 국회 세미나 국내 의료기기 기업 영세성 극복대책 제안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국내 관련 기업들의 영세성을 탈피하고, 나노기술을 활용한 인체 삽입형,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등 첨단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를 정부와 업계가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상임위 소속 김광수 의원이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영세성 탈피와 육성 대책을 실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의료기기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분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이자 융합의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했고 정부 역시 2017년 의료기기산업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며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세계적 기업의 규모에 비해 영세한 수준으로, 의료기기의 질을 결정하는 R&D 투자금액도 턱없이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정부의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투자 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소재 활용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동욱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 교수는 기존 의료기기 소재의 한계와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탄소소재 및 새로운 형태의 탄소를 이용한 의료기기를 설명하면서 “기능성 탄소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개발 등의 방안 모색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의 의료기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개발이 필요하며, 의료기기산업과 탄소산업 간 융복합 기술산업 발전을 통해 미래 세계 의료산업을 선두할 수 있도록 국가 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인 김봉주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를 비롯해, 박희병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 강태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수석, 모두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팀장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