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춘(사진) EBS이사장 아들이 대마밀수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진보진영 인사들이) 유시민 이사장 ‘마약조카’에는 어떻게 반응할지는 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조카 대마초 밀반입 구속…유시춘 EBS 이사장 검증 도마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나는 친족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이 연좌되는 어떤 형태의 지적도 부당하다고 여긴다”면서도 “과거 김무성 대표 마약사위 건으로 이런 저런 얘기하던 분들이 유시민 이사장 마약조카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상식선에서는 사위보다 조카가 가깝긴한데…”라고 아픈 곳을 찔렀다.
유 이사장 조카이자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 A(39)씨는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가 기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돼 1심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이에 불복, 상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