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지수편입을 노리는 코스닥 대표종목의 ‘탈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게임 대표주 더블유게임즈는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라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2015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년여 만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최종 상장 승인 통보를 거쳐,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권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총 5위 포스코켐텍도 코스피로 이사를 준비중이다. 18일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상정된다. 가결되면 상장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포스코켐텍측에서 밝힌 이유는 장기 성장에 대비한 안정적 투자환경과 주주 기반 확보다. 3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코스피200 편입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의 코스피 이전은 매년 공식처럼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는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상장과 코스피 200 편입을 재료로 40만원에 근접하는 주가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0년 이후 카카오, 동서, 한국토지신탁, 하나투어 등이 코스피로 이전했다.

앞서 코스피로 이전한 기업 대부분이 이전상장 이후 주가와 거래량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유동성이 확대되고 투자금이 늘면서 대부분 기업은 주가가 상승했다.

이전 상장 흥행은 코스피200지수 편입여부에 달려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40조~60조에 달한다. 많은 연기금들이나 기관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지수다.

김나래 기자/


tickt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