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방위ㆍ외통위 조속히 열어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선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고 미국이 평화 구축을 보장하는 ‘빅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이가 북한 영변 풍계리의 핵 미사일을 폐기하는 ‘스몰딜’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는 자리로 거듭나길 바라는 것이다.

손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 아이가 핵을 지고 평생 살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도 머리 위에 핵을 안고 사는 불안한 한반도를 원하지 않는다”며 “한반도가 핵 없는 평화를 이뤄 동북아의 새로운 공동체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하태경 바른미래 의원은 국방위와 외교통일위원회 등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미래 5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어떤 식으로 결론나도 안보에는 큰 변화가 온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어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한 중대한 사건인데 국회는 2개월째 안 열리고 있다”며 “적어도 국방위와 외통위를 중심으로 한 외교안보상임위는 당장 열고 회담 결과 분석과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힘을 모으느냐, 정쟁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은 위기를 맞을 수도,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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