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ㆍ비타민 함유 식음료 등 주목 -면역력 강화 앞세운 음료도 속속…덴마크 뮤닝 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계절 가리지 않고 불어닥치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강력한 한파 영향으로 독감 환자가 크게 늘면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음료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이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라는 점에서 식이섬유나 비타민 등이 풍부한 야채, 과일 등 면역력 강화에 좋은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충분한 운동이나 휴식이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음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홍삼은 식약처가 인증한 대표적 면역력 증강 식품이다. 정관장 등은 홍삼을 매일 휴대하며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액상형 스틱 제품이나 젤리 형태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의 대표 음료 ‘미에로화이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음료로 꼽힌다. 210㎖ 한병당 5.3g의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100㎖, 210㎖, 350㎖, 1.5ℓ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고 있어 소비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현대약품 측은 밝혔다.
코카-콜라의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도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간편하게 마시면서 신진대사 향상과 면역력 증진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총 세 가지의 차가 조화를 이룬 깔끔한 맛이 장점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따뜻한 허니레몬&배’는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등을 함유했다. 비타민C는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과 호흡기 건강에 좋은 배도 들어가 목감기 예방과 미세먼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냉ㆍ온장 겸용 제품으로 겨울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예 면역력을 앞세운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F&B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출시한 발효유 ‘덴마크 뮤닝’은 지난 10월 출시돼 한달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국내 유가공 식품 중 최초로 면역건강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면서 면역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면역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에겔’과 김치에서 발견해 국제 특허를 받은 식물성 유산균 등을 담았다. 특히 알로에의 다당체 성분은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력 향상은 물론 장 건강과 피부 건강에도 좋다는 게 동원 측 설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52주(12월 23~29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73.3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45주(11월 16일) 당시 1000명당 7.8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한달 만에 9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절기 독감 유행정점(2017년 12월 31일~2018년 1월 6일) 72.1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