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씨엠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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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영화 보는 내내 어머니가 생각났어요”'그대 이름은 장미'의 출연 배우 유호정, 박성웅 등이 목 놓아 어머니를 외쳤다. 그만큼 훈훈하고 감동적이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젊은 시절 여자로서의 삶, 그리고 자식에 대한 희생을 다뤘다.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호정, 박성웅을 비롯해 조석현 감독과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에게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벌어지는 과거 추적 반전 코미디 작품이다. 1월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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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하면서 가장 공감한 부분은?“나의 어린 시절은 연수 씨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줘서 오히려 뒤에 내가 연기할 때 편했다. 수빈 씨와는 모녀 연기를 했는데 그가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해서 너무 반해서 마음으로 좋아했다. 연기하는 내내 엄마를 생각했다. 우리 엄마가 나를 힘들게 키웠겠구나 생각이 들었다(유호정)”“촬영 할 때 지금보다 더 경험이 없을때라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쳤다. 우리 영화는 엄마가 생각나는 영화다. 엄마에게 젊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여자인 시절이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채수빈)”“유호정 선배에 비해서 한없이 부족한 연기를 했다. 선배님 덕분에 묻어 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나는 아직 딸이 없지만 엄마가 많이 생각났고 모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가슴 찡한 부분인 것 같다(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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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과 아역연기를 했는데 어떠했나? “어린 순철 역을 했는데 내가 너무 까불었었나 했었다. 순철이 무르익으면서 차분해졌지만 너무 잘해 주셔서 감사하다(최우식)”“최우식 군과 너무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좋았다. 어린 순철에 대해 봤을 때 내가 생각했던 공통분모들이 잘 묻어나는 것 같아서 유쾌하게 잘 봤다(오정태)”“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명환이란 역할은 꾸미지 말고 생각을 깊게 하지 말아 달라고 하셔서 나만이 생각하는 명환은 아버지에 억압되고 순수하고 강아지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연기했다(이원근)”“우리는 키가 똑같은 싱크로율 백퍼센트였다. 내가 해야 될 것은 유약해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약해보이는 것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결과물이 나왔을 때 튀거나 하지 않아서 만족했다 (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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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로 영화에 참여했나?“초등학교 때 사진을 봤는데 어머니가 수상스키를 딴 모습이었어요. 우리 집이 반 지하에서 살았었는데 어머니의 강렬했던 젊은 시절 모습을 봤었기 때문에 그것이 영화의 시작이었다. 또한 어릴 때 일하시는 친구의 엄마를 봤었고 비교를 하게 됐었다. 그 때 내가 했던 말이 어느 순간 머리속에 생각이 나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던 생각이 났다. 나 혼자 엄마의 젊은 시절의 모습에서 시작이 됐다(조석현 감독)” ▲ 영화에 출연해 연기한 소감은?“장미와는 다른 영화에서 하는 멜로가 아닌 인간과 인간으로 도와주는 관계가 예뻐 보여서 끌렸다. 또 감독님과 인연이 있어서 연기하게 됐다(최우식)”“순철이라는 인물이 뾰족하진 않지만 부담 안되게 장미를 묵묵히 사랑하고 지켜봐 주는 역할이라 좋았다(오정태)”“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고, 엄마와 딸이 주는 감동이 와 닿았다. 영화 보고서도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채수빈)”“시나리오를 받고 유호정 선배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야 된다는 것이 부담되긴 했지만 발랄하게 춤추고 노래하는 부분이 있었어서 감독님과 치밀한 상의 끝에 내가 기회를 잡았다. 나는 사실 유호정 선배님의 딸 역할이 더 탐이 났었는데 대리 만족 했다. 영화 보고 울었다(하연수)”“내가 지금 두 아이의 엄마역할 감당하고 있지만 내가 이 영화를 조금도 일찍 했었더라면 돌아가신 엄마에게 더 잘하지 않았을까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관객들도 내 마음을 공감하면 뿌뜻하겠다 생각했다. 성웅 씨의 첫사랑 정태 씨의 지켜보는 사랑을 느껴서 너무 행복했다(유호정)”“나는 감독님이 부산 영화제에서 시나리오를 주었는데 내가 그때까지만 해도 센 역할만 했다. 이 역할은 연약한 역할이라 걱정했는데 왜 안되냐고 할 수 있다고 말해줘서 감독님의 열정에 출연을 결정했다. 피가 안 나는 멜로는 처음이였는데 이렇게 결과물이 나와서 좋았다(박성웅)”“나는 이 사니리오를 읽자마자 명환은 누구인가 물어봤고 박성웅 선배라고 이야기 듣고 꼭 해야지 생각했다. 명환이 첫사랑이 서툴러서 너무 좋았다. 우리 영화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어머니는 희생이라는 단어로 생각되는데 영화를 하면서 어머니가 계속 생각났다. 너무 따뜻한 영화라 꼭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이원근)”

▲영화 ‘써니’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써니’와 비슷한 구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누구누구의 엄마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 홍장미라는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느껴지면 비교당하지 않겠구나 생각했다(조석현 감독)”▲ 영화 ‘써니’ 이후 스크린 컴백 작인데 어떤가요?“나도 몰랐는데 영화를 ‘써니’ 이후 8년 만에 한다. 이 영화를 보고 관객의 입장에서 따뜻하다라고 느껴질 것 같아서 '내가 이 작품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고 부담감은 굉장히 크다. 감히 말하자면 효도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1월16일 개봉인데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한다고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유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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