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 대사대리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중앙일보는 3일 조성길 북한 대사가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며, 현지 당국이 신병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외교 소식통은 “서방 국가로 망명을 요청했고 이탈리아 당국이 그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조 대사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이탈리아 당국이 신병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대사의 망명 시도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조 대사가 2015년 5월 현지에 부임했던 점을 고려하면 3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근무한 뒤 본국에 귀환(소환)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에 불응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현재 관련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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